노태우 전 대통령과 동서지간으로 '6공 실세' 중 한 명으로 알려졌던 금진호 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이후 남덕우 국무총리 비서실장, 상공부 차관을 거쳐 1983∼1986년 상공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해 열린 14대 대선에서 재임 중이던 노 전 대통령이 김영삼 후보를 지지하는 데 막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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