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홈런 두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디아즈는 치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듯 방망이를 내려놓지 않은 채 눈을 부릅 뜨고 자신의 타구를 지켜보더니, 천천히 궤적을 바로보는 감상 세리머니를 펼쳤다.
삼성은 이날 경기 뒤 디아즈에 폴더폰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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