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이른바 ‘사커킥’을 날리는 등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축구선수 출신 40대 남성이 검찰이 구형한 무기징역보다 낮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권모 씨가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검찰은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권 씨에게 유기징역이 선고된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며 “특히 피해자도 권 씨와 합의할 경우 이러한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합의를 거부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씨는 2008년 강도강간죄로 징역 7년, 출소 이후 6개월 만에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점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강도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는 등 재차 범행을 저질러 여러 차례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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