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선릉을 훼손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선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지정문화재인 점과 국가유산청 관리 시설을 침입한 점, 최근 잇단 문화재 훼손 사건 발생으로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점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했다"고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이 10대들의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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