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7년 동안의 대표팀 생활에서 각종 구시대적 악습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안세영은 7년 내내 대표팀에서 막내 생활을 해왔는데, 선배들의 끊어진 라켓줄을 갈거나 선배 방의 청소를 한 것은 물론, 일부 선배들의 빨래까지 도맡았다.
이어 "먼저 저의 올림픽을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그 끝에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떠넘기는 협회나 감독님의 기사들에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된다"며 "내가 잘나서도 아니고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다는 소통에 대해서 언젠가는 이야기 드리고 싶었는데 또 자극적인 기사들로 재생산 되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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