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하염없이 기다릴 순 없었다.
KBO리그 규정상 포스트시즌 경기에 디아즈가 출전하려면 15일까지 계약 합의를 이루고,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선수 등록까지 마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삼성이 디아즈 영입에 난항을 겪자 델 라 베가 커미셔너가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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