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힘을 빌어 일제 지배를 물리치고자 했던 의병의 염원이 새겨진 바위글씨(石刻)가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인근에서 발견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정상에서 일제에 대항한 의병과 관련된 바위글씨가 발견된 것은 국립공원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여준다"며 "지리산 인문학과 지역학 연구에 아주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이 바위글씨의 글자가 마모돼 전체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워 자체 조사자료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최석기 부원장과 한학자 이창호 선생에게 의뢰해 그 내용을 판독한 결과, 바위글씨는 구한말 문인 묵희(墨熙, 1875~1942)가 지은 것으로 1924년 지리산 천왕봉 밑의 바위에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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