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이 12일 발표한 '해운 중간 대체연료의 환경 리스크와 한중일 연료 활용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중간 대체 연료의 활용 계획과 그린 연료로의 전환 잠재력 평가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꼴찌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LNG,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중간 대체 연료가 온실가스 배출량 면에서 기존 석유계 연료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의 탈탄소 정책의 취약성을 꼬집었다.
김근하 기후솔루션 연구원은“해운업 탈탄소의 핵심은 연료의 전환에 있다.현재 우리나라 정부 등 동아시아의 해운 탈탄소 방향은 석유계 연료라는 화석연료에서 결국 LNG라는 또 다른 화석연료로 옮겨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연료 별 전주기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반영하여 연료 전환 계획을 재수립해야 하며, 결국 시장에서 빠지게 될 화석연료에 투자 대신 장기적인 무탄소 연료에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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