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삐약아!' 외친 전지희, 신유빈과 만남은 '운명'…"신기하게 바뀌었어요" [파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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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삐약아!' 외친 전지희, 신유빈과 만남은 '운명'…"신기하게 바뀌었어요" [파리 인터뷰]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로 구성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4위전에서 독일을 매치 점수 3-0(3-2 3-0 3-0)로 꺾었다.

전지희는 동메달이 확정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하다.(독일을 이기고) 마지막에 셋이 모였을 때 눈물이 살짝 나기도 했다"며 "(첫 올림픽이었던) 리우 대회 이후 8년이 흘렀다.그동안 이 자리(국가대표)를 지켜왔고 이 무대에서 두 선수(신유빈, 이은혜)와 후회 없이 함께 싸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2020 도쿄 대회에서 한국 탁구 역사상 최연소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뒤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기량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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