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EU의 임시 관세 부과는 사실적·법적 근거가 부족하고 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약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EU 측은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한다면서 관세 부과가 WTO 규정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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