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프레임인 '금융투자소득세는 부자 세금이다'라는 말조차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금투세 폐지를 재차 주장했다.
한편 이날 한 대표는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기료 감면 의제에 이견을 보였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앞서 지난 5일엔 최고위 비공개 회의에서 한 대표가 전기료 감면 추진을 제안하자, 추경호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한전 적자 등 재원 문제를 주 이유로 이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추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 기자간담회 당시에도 "전기료와 관련해서는 그 동안 한전이 전기 제조원가에 미달하는 요금체계로 적자가 43조 원 났고 부채가 200조를 넘을 정도로 좋지 않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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