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말 네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김택연은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마주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24홈런을 포함해 빅리그 통산 183홈런을 때린 강타자로, 수준급 투수들도 다소 어려워하는 타자 중 한 명이다.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 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우완 투수 중 한 명이다.우리 팀 제임스 아웃맨에게 (공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멋진 투구를 했다.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김택연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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