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아들과 함께 찾은 찜질방에서 아들을 위협하던 남성을 맨몸으로 제압한 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후 아들이 계산대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며 신고를 하러 가자, 남성은 아들 뒤를 또 쫓았고, 이를 본 아버지는 맨몸으로 급히 탈의실을 나오며 몸싸움을 벌인 끝에 남성을 제압했다.
A씨는 사건반장에 "아들이 목욕탕 안에서 휴대전화를 만진 적 없다"고 남성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해당 남성의 정체는 해군이었으며, 아들을 쫓은 이유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채 합의를 제안했다.아들은 이 일로 악몽과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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