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한국 남자 체조는 그해 12월 안마 종목에 특화한 선수인 허웅을 올해 활동할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했다.
협회는 결국 '러키 루저'로 허웅을 김한솔의 대체 선수로 뽑아 파리로 보냈다.
허웅은 "내 키는 178㎝로 안마에 출전하는 키 큰 선수들이 물구나무 설 때 어려워하고, 키 작은 선수들은 안마를 넓게 짚을 때 어려워한다면 난 적당히 커서 기술에서 밀릴 게 없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진짜 쫄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앞으로 해나간다면 경쟁자를 다 이길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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