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글거릴 수 있는 대사지만) 그게 드라마고 또 시청자를 끌어당기기 위한 장치인데, 저는 배우로서 작가님이 그 대사를 써놓았다면 충실하게 그 대사를 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겠나.
저는 그것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서로 '너무 재밌다'고 얘기하는 정도다"고 설명했다.
'화인가 스캔들'처럼 로맨스가 가미된 작품의 경우에도 아내와는 따로 상의하는 일은 없다고 말한 정지훈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일절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상의하기 시작하면 제가 연기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가 있지 않겠나.그래서 저희는 아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터치 안 하고, 서로 존중해주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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