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객이 야간 장거리 주행을 요청한 뒤, 16만원의 요금이 나오자 도주했다는 택시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목적지 도착 후 A씨는 승객에게 "요금 16만4590원이 나왔다"며 계좌번호를 알려줬는데, 승객은 갑자기 "휴대전화가 정지됐다" "데이터가 잘 안된다" 등의 이유를 대면서 "집에 가서 5분 안에 계좌이체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먹튀'의 불안 때문에 망설였지만 결국 승객을 믿고 집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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