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금전을 편취한 중국 소재 2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검경 공조로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조직은 검찰과 금융감독원, 은행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이 범죄에 연루됐다고 협박하거나 저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속여 금전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작년 3월 이들 조직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물색하고 실제로 돈을 받아내는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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