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홍수 피해가 발생한 압록강 인근 지역을 찾아 군 주도로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지휘하고, 피해 예방에 실패한 간부들을 질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폭우로 압록강 수위가 높아져 평안북도 신의주와 의주 주민 5천여명이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군에 구조를 지시한 뒤 28일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형 SUV를 타고 피해 현장을 살폈으며, 그가 탄 차량의 네 바퀴가 모두 물에 잠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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