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2월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한 뒤 참석한 장관급 다자회의에서 얼어붙은 남북 관계가 고스란히 확인됐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리 대사의 인사 거부와 관련해 "북한 외교관은 남북관계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반응하는 게 달랐다"며 "지금은 (남북관계가) 극도로 안 좋은 상황이니 아마도 평양에서 그런 경우엔 대응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년 행사 당시엔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조건 없는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안 대사는 '여건 조성이 먼저'라고 답하는 등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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