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헤드샷' 39세 포수가 허리를 숙였다, 강민호의 품격 "고참으로서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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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헤드샷' 39세 포수가 허리를 숙였다, 강민호의 품격 "고참으로서 해야 할 일"

'미안하다.' 39세 포수가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이후 상황이 진정되자 원태인에 이어 강민호도 포수 헬맷을 벗고 1루 두산 더그아웃에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강민호는 "아무래도 고참이 먼저 나서면 후배 선수들도 화를 내려다가도 분위기가 가라앉는다.불필요한 오해도 좋지 않고 분위기가 안좋은 쪽으로 과열되는 걸 막기 위해 내가 더 많이 나서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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