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분초사회’에서 분초를 다퉈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단순히 빨리빨리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시간 밀도를 응축적으로 높이고 실패를 극도로 꺼려 하는 ‘시성비’가 중요해집니다.”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공동 저자인 한다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박사)은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4’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 시대의 소비자 마음을 읽는 마케팅’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 박사는 “시간을 줄이는 것만큼 (플랫폼에서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컬리는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전문 사용자를 모집해 컬리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주는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한 박사는 도파밍 흐름과 관련해 “소비자가 재밌다고 느끼는 그 무언가가 달라졌다”며 “콘텐츠시장에서 숏폼이 대세로 떠올랐는데 ‘기승전-재미’가 아니라 재미를 준 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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