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개발 현장에서 건설 감독 간부들의 '극심한 직무태만'을 지적하며 처벌을 지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로 지은 국내 관광객용 여관을 "발전하는 시대적 요구와는 근본적으로 대치되게 낡고 뒤떨어진 기준으로 허술하게 시공"했다며 "심중한 부족점들을 준공검사에서 그대로 통과시켜 운영 단위에 넘겨주는 무책임한 행위"를 한 건설감독 부문 간부들을 질책했다.
또한 삼지연시 건설지휘부 준공검사위원회 관계자들을 전원 사업 정지시키고 건설부문 정치그룹 책임자인 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강직시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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