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트럼프 겨냥할 때”…공화당, 바이든에 ‘피격 책임’ 공세 조짐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책임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돌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여겨지는 J.D 벤스 상원의원(오하이오)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바이든 캠페인의 핵심 전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막아야 할 권위주의적 파시스트라는 것”이라며 “이런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시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예비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 역시 바이든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고 한 주범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벌어진 정치적 폭력에 대해 의례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불충분하고 무의미할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