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봉한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홍보를 위해 오는 20~21일 한국을 찾는 야쿠쇼 코지는 '일본의 안성기'로 우리에게 낯익다.
백윤식과 송강호 정도를 제외하곤 나이가 들면서 필요 이상으로 점잖아지는 한국의 중견 남자 배우들과 비교됐다.
돌이켜보면 어떤 캐릭터든 담아내는 그릇이 정말 큰 연기자인데도, 지금의 젊은 관객들에게는 그저 '반듯하고 진지한 아저씨'로만 기억되고 있는 게 못내 안타까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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