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새벽 충북 영동군 심천면 법곡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소방당국의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실종자가 금강 본류로 휩쓸렸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지역을 옥천군 청마교와 독락정까지 45㎞ 구간으로 확대했다"며 "저수지 주변의 매몰된 농경지 등의 정밀수색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10일 자정부터 5시간여 동안 120.5㎜의 폭우가 내렸고, 새벽 5시께 법곡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엄청난 양의 물이 하류지역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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