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잠실아이돌' 정수빈, '우리 택연이'에 느낀 격세지감 "나도 우리 수빈이로 불렸는데..." [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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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잠실아이돌' 정수빈, '우리 택연이'에 느낀 격세지감 "나도 우리 수빈이로 불렸는데..." [수원 인터뷰]

정수빈은 두산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KT 강백호가 날린 타구를 간발의 차이로 잡지 못했다.

정수빈은 "전날 게임의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더 집중했다.(강백호의 타구를 놓친 건) 펜스를 너무 의식하다 보니 실수가 나왔다"며 "우리 택연이가 패전투수가 됐다고 팬들에게 혼이 많이 났다"고 웃었다.

정수빈은 2009년 유신고를 졸업하고 두산에서 데뷔한 직후부터 '잠실 아이돌'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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