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한은) 총재는 9일 정부와 여당이 기준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의견을 듣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과 논의를 통해서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는 앞다퉈서 금리를 조기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을 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 담당자들의 이런 발언 아주 위험한 간섭이다.통화정책의 자율성과 중립성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달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금리는 내려갈 방향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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