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도둑맞은 김하성, 희생플라이로 승리 쐐기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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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도둑맞은 김하성, 희생플라이로 승리 쐐기 타점

상대 팀 좌익수의 호수비에 홈런을 뺏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희생플라이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펜스 위 노란 선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보였지만, 텍사스 좌익수 와이엇 랭퍼드가 번개처럼 솟구쳐 타구를 낚아챘다.

5회에도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간 바람으로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김하성은 2-1로 살얼음을 걷던 7회 1사 3루에서 또 한 번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쪽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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