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배구 인생이요? 한마디로 다사다난했죠." 배구 선수 박철우(39)는 지난 5월 은퇴를 발표했다.
신혜인 씨는 "저도 선수 출신이라 정형외과 수술을 (무던하게) 받아들이는데, 심장 수술 때는 (남편이) 정신력 강한 사람임을 느꼈다.빨리 코트로 복귀하겠다며 수술 후 사흘째부터 스쿼트를 하더라"며 "이 나이까지 선수로 뛰는 이유가 여기 있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박철우는 아내와 장인을 위해 더 열심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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