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이 형들처럼 잘 대해줘서 정말 재밌게 야구하고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SSG 랜더스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뜨거운 눈물과 함께 작별 인사를 고했다.
그래서 SSG는 시라카와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선수들은 2일 창원 NC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그라운드에 나와 시라카와와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시라카와의 KBO리그 첫 승(6월 1일 고척 키움전) 라인업 카드에 작성한 롤링 페이퍼와 사인 유니폼 액자를 시라카와에게 전달했다.SSG는 이날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롤링 페이퍼 작성 및 사인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깜짝 선물에 놀란 시라카와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시간이 조금 흐른 뒤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시라카와는 "처음 왔을 때는 하루빨리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돌아가는 게 너무 아쉽다"며 "팀에 2승 정도밖에 공헌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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