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야당의 탄핵 소추로 방송통신미디어 정책이 장기간 멈추는 상황을 막고자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야당이 국회에 발의한 (김 위원장) 탄핵안에서 주장하는 탄핵 사유가 법적 정당성을 결여해 이유 없음은 국민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탄핵 소추 시도는 헌법재판소의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구하려는 것보다는 저에 대한 직무정지로 방통위 운영을 마비시키려는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탄핵 소추라는 작금의 사태로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통신미디어 정책이 장기간 멈춰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자진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김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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