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무덤'된 64강, 스롱 김가영 김민아 히다 등 탈락...차유람, 스롱 꺾고 2연속 32강행 (종합)

11이닝까지 10:9로 근소하게 앞서던 스롱이 12이닝째 3득점으로 13:10으로 격차를 벌렸고 15이닝째 2득점, 16이닝째 3득점으로 18:1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후공 스롱이 마지막 공격을 얻었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차유람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지난 시즌 후반 프로 무대로 복귀, 2개 투어를 소화하며 예열을 마친 차유람은 직전 투어인 개막전서 16강, 이번 대회 첫 경기(PPQ)서는 애버리지 2.273으로 LPBA 역대 3위 기록, 이날 64강 경기에서도 ‘우승 후보’ 스롱을 제압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