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가 스타 배우진을 내세우고도 개봉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IP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극장가에서 퇴장했다.
영화계에서는 촬영을 마친 뒤 오랫동안 개봉하지 않는 바람에 예비 관객 사이에서 이른바 '창고 영화' 이미지가 굳어진 데다, 작품 자체도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데서 흥행 실패의 원인을 찾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는 캐스팅 단계부터 홍보가 시작되면서 관객에게 각인되는데, 그렇게 보면 '원더랜드'는 (크랭크인 이전 시간까지 합하면) 4년 묵은 영화"라면서 "관객 입장에선 '왜 아직 개봉을 못 했나, 오랫동안 못 나온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보기를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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