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정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기우는 상황이 연출되자 여론 안팎에선 부정적 반응이 들끓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맞붙은 이후에도 '이재명 vs 윤석열' 정치 구도가 지속되면서 정치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는데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된다면 아예 정치에서 관심을 끊겠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다는 장상훈 씨(56·남·가명)는 "보수 정당 지지자로서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난 대선 이후 정치판을 보면서 회의감을 많이 느꼈다"며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친명'과 '친윤' 등으로 나뉘어 대리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피로감이 쌓였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출범할 새 지도부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정신적 고통 방치 차원에서라도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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