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외국인 남녀 흉기로 찌른 30대 "술 마셔 기억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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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외국인 남녀 흉기로 찌른 30대 "술 마셔 기억안나"

길거리에서 처음 본 외국인 남녀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주거지 인근에 다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다 기계공으로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들과 근무하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길거리에서 외국인 남성이 여러 차례 침을 뱉어 112 신고했지만 찾지 못하자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 42분께 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 길거리에서 B씨 등 40대 외국인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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