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가정 지원책 마련하라"…삭발 이어 폭염 속 오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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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가정 지원책 마련하라"…삭발 이어 폭염 속 오체투지

지난달 청주에서 지적장애를 앓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충북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가 19일 발달장애 가정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며 폭염 속 오체투지 행진을 했다.

이들은 삭발식에 앞서 집회를 열고 "잇단 발달장애인 가족의 죽음은 개별 가정의 비극이 아니라 사회적 참사"라며 "정부는 발달장애 가정에 대한 24시간 보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애 다자녀 가정, 빈곤 가정, 부모가 아픈 가정 등은 훨씬 자주 위기 상황에 내몰린다"며 "지자체는 발달장애 가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하루빨리 세우고 집중 사례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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