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건반의 희고 검은 부분이 어우러져 완벽한 협주곡을 완성한 이제훈·구교환의 추격 앙상블까지.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는 지켜야 할 오늘, 다가서고 싶은 내일 두 선택의 대척점에 선 주인공 규남과 현상의 쫓고 쫓기는 레이스와 갈등을 통해 삶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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