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82) 전 대주그룹 회장의 변호인이 "고소·고발 남발 탓에 현재로서는 귀국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재판 불출석 사유를 해명했다.
변호인은 "뉴질랜드 출국 이후 일어난 일들인데도 회장을 지냈다는 이유로 온갖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다.사건들이 해결되면 입국하겠다"며 이날 허씨를 대신해 입장을 전달했다.
이러한 허씨 측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해외에 나가 있어서 대응을 못 하기 때문에 되레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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