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의 긴박감 속에 어른거리는 기시감…영화 '하이재킹'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으로 불리는 이 실화가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여객기 납치 사건의 긴박감을 잘 살렸지만, '비상선언'(2022)과 같이 여객기 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에 이미 익숙한 관객에겐 그렇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김 감독은 '하이재킹'에 대해 "삶의 끝에 선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라며 "그 상황에서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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