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보도방(유흥업소에 접객원 공급)’ 업주들 간 영역 다툼이 행인들로 붐비던 도심 번화가의 칼부림 살인 사건으로 이어진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엄정 대응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 총장은 “시민의 안전과 법질서를 심대하게 위협한 중대범죄에 대해 초동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살인 사건 자체는 물론, 사건의 발단과 배경이 된 유흥업소 이권 다툼 과정에서의 불법과 그 배후의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유흥가 주변 불법 폭력범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엄정대처함으로써 동종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57) 씨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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