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찬반여부 일본 하기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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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찬반여부 일본 하기에 달려"

정부는 일본이 추진중인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할지는 향후 일본의 조치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관련 우리의 요구 조건이 충족되면 찬성할 것이냐는 물음에 "일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이 등재 과정에서 강제노역을 포함한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등재를 반대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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