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이끌던 두산 베어스는 '육상부'로 불릴 만큼 기동력 넘치는 야구를 펼쳤다.
팀 도루 189개였던 2008년에는 이종욱(47개)부터 고영민(39개), 오재원(28개), 민병헌(18개), 김현수(13개), 김재호(12개)까지 6명이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해 도루 시도(89개)와 성공(67개) 모두 리그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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