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라모스(32·두산 베어스)가 1번으로 가 제 자리를 찾은 건지 미친 듯이 친다." 두산 1번 타자가 의외의 주인을 찾았다.
1번을 내주고 2번으로 뛰던 정수빈은 전날 경기 타박상 진단을 받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두산은 라모스가 있어 우려를 조금 덜게 됐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에 대해 "라모스가 1번 타순으로 가 제 자리를 찾은 건지 미친 듯이 친다"고 웃으며 "수빈이가 2번으로 가면서 팀 타선의 출루율도 좋아지는 것 같다.오늘까지는 (라모스 1번 카드를)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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