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50대가 자신을 도와주려고 인적 사항을 확인하려 한 경찰관에게 주먹질과 발길질했다가 전과자 신세가 됐다.
지난해 9월 20일 오후 9시 18분께 횡성읍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던 A씨는 지구대 소속 경찰관 B(48)씨로부터 인적 사항에 관한 질문을 받자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3차례 때리고 발로 배를 1회 걷어차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황 판사는 "경찰관을 향해 주먹질하고 현행범 체포 과정에서 발길질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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