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에는 한반도에 존재하는 과거와 현재 모순이 고스란히 담겼다.
6·25전쟁을 전후로는 심리전 차원에서 미군에 의해 주로 살포됐던 전단이 휴전 이후에는 주로 북한에 의해서 뿌려졌다.
이 합의가 있고 4개월 뒤인 11월 열린 남북조절위원회 공동위원장 제2차 회의에서는 "쌍방은 서로 비방·중상을 하지 않기로 한 남북공동성명의 조항에 따라 1972년 11월11일 0시를 기하여 대남·대북방송, 상대방 지역에 대한 전단 살포를 그만두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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