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 줄기에 독을 지녔지만, 한약재로 쓰이기도 하며 물을 정화해주기도 하는 '독미나리'가 6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다고 환경부가 30일 밝혔다.
과거 율곡 이이가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쪽에서 수학할 때 대관령에서 독미나리를 가져다가 옮겨 심고 나물로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2006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국 분포 조사 때 대기리에서 독미나리 자생지가 확인됐는데 당시로선 이 자생지가 국내 유일 독미나리 자생지였지만, 이미 지방도로 확장·포장 구간에 편입돼 관련 공사가 80% 이상 진행된 상황이어서 사라질 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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