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격돌하는 미국 대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중국 관세가 새로운 전선이 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실제로는 미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다며 전임자의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백악관에 입성하자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3천억달러 규모의 대중국 관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등 좀 더 전략적인 산업을 겨냥한 맞춤형 관세 폭탄으로 전선을 더 넓히는 모양새라고 FT는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때리기'가 연말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득표에 호재가 된다는 판단 아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적으로 대중국 관세 폭탄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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