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2일째인 15일 오전 7시 30분께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흥행 과정에서 직면한 자가복제 이슈 및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한국 영화계가 품은 명과 암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어벤져스’ 등 할리우드 시리즈들은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과 새로운 조합, 변주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끊임없이 확장해왔다”며 “‘범죄도시’는 다양한 사건을 다뤄도 결국 모든 게 마석도의 원맨쇼로 귀결되는 게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4월 27일 상영 점유율이 8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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