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대생 살인사건'의 수사 상황을 묻는 질의에 "헤어진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고, 전체적인 상황을 봐서 우발적 범행은 아니었다"며 "14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피의자 최모씨와 면담을 했고 일반 심리검사까지 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데) 꽤 걸린다"며 "사이코패스 검사(PCL-R)를 시행할 예정이며, 검찰 송치 이후에도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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