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당원 투표 100%로 결정되는 전당대회 룰이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정될 시 그 자체로 한 전 비대위원장의 당권 차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전당대회 연기와 한 전 비대위원장 거취 간 연관성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이 정도로 낮은 상황에서 당 지지율이 이 정도 나오는 것은 한 전 비대위원장의 존재 때문일 수 있다"며 "향후 본인 정치적 커리어를 생각하면 (한 전 비대위원장이) 쉬었다가 나오는 것이 좋을 수 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한 전 비대위원장 역할론은 당 내서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한 전 비대위원장도 여기서 떨어져 나가면 정치권에서 잊혀지는 것은 금방"이라며 "(급부상하는 한 전 비대위원장 재등판론은) 수도권 낙선자 세력과 한 전 비대위원장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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